수영 후 귀 관리법: 물 빼는 법부터 외이도염 예방까지

수영귀라고 불리는 외이도염, 제대로 알고 예방하자

수영 후 귀에 물이 남아 있으면 외이도염(수영귀)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올바른 물 빼기 방법과 귀마개 선택,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
수영을 오래 하다 보면 한 번쯤 귀가 먹먹하거나 가렵고 아픈 경험을 하게 됩니다. 이른바 '수영귀(Swimmer's Ear)'라고 불리는 외이도염입니다. 물이 귓속에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외이도가 습해지고,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. 이 글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,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방 습관을 정리한 정보입니다.

수영이 끝난 뒤 한쪽 발로 서서 물이 찬 귀 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가볍게 뛰어주는 것이 기본적인 물 빼기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귓불을 살짝 잡아당기면 귀 입구가 넓어지면서 물이 더 잘 빠집니다. 면봉으로 귓속을 후비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. 면봉이 귀지 분비를 방해하고 외이도 피부에 미세 상처를 낼 수 있어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귀가 예민하거나 외이도염을 자주 겪으신다면 귀마개 사용을 고려해볼 만합니다. 수영용 귀마개는 귀 입구에 붙이는 실리콘 점토형, 귓구멍 안쪽을 막는 실리콘 성형형, 여러 단계의 날개로 귓속을 잡아주는 플랜지형 등 종류가 있습니다. 어떤 게 맞는지는 착용감을 직접 비교해보시는 걸 권합니다. 귀마개는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건조하시고, 재사용 제품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시는 게 위생상 좋습니다.

외이도염 초기 증상은 귀가 가렵고 약간 먹먹한 느낌입니다. 이 단계에서는 수영을 잠시 쉬고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면 나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다만 귀 안쪽에 통증이 생기거나 귀를 당길 때 아프시다면 자가 판단으로 넘기지 마시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.

수영 후 샤워를 마치면 수건으로 귀 입구를 가볍게 닦고 고개를 양쪽으로 기울여 물을 빼는 습관을 들이시면 도움이 됩니다. 귀가 자주 예민한 편이라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귀 건조 제품을 문의해보실 수 있습니다.

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
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

  • 수영 후 면봉으로 귓속을 후벼 미세 상처를 내는 것
  • 귀가 가려울 때 손가락으로 긁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
  • 외이도염 증상이 있어도 계속 수영을 이어가는 것

자주 묻는 질문

Q. 수영할 때 귀마개를 꼭 써야 하나요?

A. 귀가 건강하고 물이 잘 빠지는 편이라면 필수는 아닙니다. 하지만 외이도염을 자주 겪거나 귀 안이 예민한 편이라면 귀마개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.

Q. 귀에 물이 들어가면 즉시 빼야 하나요?

A. 수영 중에는 어느 정도 물이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. 수영이 끝난 후 바로 건조 루틴을 진행하면 됩니다. 수영 중에 억지로 빼려다 귀 내부를 건드리는 것이 더 해롭습니다.